[날씨] 연일 찜통더위, 불쾌지수↑...해안가 너울 주의 / YTN

2021-07-27 6

오늘도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온열 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연일 밤낮없는 무더위가 기승인데, 오늘도 많이 덥다고요?

[캐스터]
네, 이렇게 물가에 서 있어도 연신 '덥다'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마저 습하고 더운 기운이 가득한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34.3도까지 올랐고, 불쾌지수도 일반인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으로 더위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일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수도권 지방입니다.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현재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의 기온이 37.7도까지 올라 사람의 체온보다 높고요, 그 밖의 지역도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 속에 오늘 오후 한때 강원 산간에는 소나기가 지나겠고, 내일은 충청 이남 지방에도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주말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지만, 더위를 식혀주진 못하겠고요.

다음 주까지는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제8호 태풍 '네파탁'은 내일 새벽 일본 센다이 부근에 상륙한 뒤,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겠지만, 내일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현재 남해안과 서해안은 6호 태풍 '인파'의 간접 영향으로, 최고 4m의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으니까요,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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